2025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의 티켓 예매 일정과 상세 정보가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용인, 수원, 화성 세 지역에서 열린다.

EAFF E-1 챔피언십은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남녀 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남자부는 올해 10회, 여자부는 9회째를 맞는다.

남자부에는 대한민국, 일본, 중국, 홍콩이 출전하며, 전 경기는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남자부 일정은 7일, 8일, 11일, 12일, 15일로, 15일은 하루에 두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 남자대표팀은 7월 7일 오후 8시 중국과 개막전을 치르며, 11일 오후 8시에는 홍콩, 15일 오후 7시 24분에는 일본과 한일전 일정을 소화한다.

용인 미르스타디움의 좌석은 1등석, 2등석, 3등석, 레드석(응원석)으로 구분되며, 티켓 가격은 2만 원부터 5만 원까지 책정됐다.

이 중 3등석은 청소년과 등록 축구인, 복지카드 소지자에게 50% 할인이 적용된다.

여자부에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이 출전한다. 당초 예선 1위를 기록했던 북한이 불참하면서, 예선 2위 대만이 대신 출전하게 됐다.

여자부 경기는 9일, 13일, 16일 세 차례에 걸쳐 하루 두 경기씩 진행된다. 9일과 16일 경기는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13일 경기는 화성 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다.

여자부 좌석은 W석과 E석 두 종류로 운영되며, W석은 3만 원, E석은 2만 원이다.

E석은 등록 축구인, 청소년, 복지카드 소지자에게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여자 대표팀은 9일 오후 8시 수원에서 중국과 첫 경기를 갖고, 13일 오후 8시 화성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마지막 경기는 16일 오후 7시 30분 킥오프된다.

2025 EAFF E-1 챔피언십 티켓 예매는 6월 26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예매는 대한축구협회 공식 플랫폼인 PlayKFA 웹사이트(www.playkfa.com)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해외 거주 팬들은 인터파크 글로벌 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각 경기장별 좌석 배치도, 일정, 할인 혜택 등 상세 정보는 예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AFF E-1 챔피언십은 2003년 남자부를 시작으로 동아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간 자존심 대결 무대로 자리잡았다.

한국은 남자부에서 5회로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이며, 여자부에서는 일본이 4회 우승으로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주요 경기를 수도권에서 치르며 많은 팬들의 직관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남녀 대표팀의 한일전 일정이 포함돼 있어 티켓 예매 시작일 이후 빠른 매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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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