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5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참가 학교를 오는 7월 31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전한 게임 이용 습관과 디지털 윤리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기획된 교육 프로젝트다.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은 올바른 게임 이용법 교육을 중심으로 △예방교육 △정보윤리교육 △진로교육의 3가지 주제를 포함한 특강 형식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하반기부터 전국 중·고등학교 및 교육 기관을 직접 방문해 이루어지며, 학교나 기관은 3가지 주제 중 1가지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먼저 예방교육은 청소년이 디지털 환경을 건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은 ▲게임과몰입 예방 ▲사이버폭력 예방 등으로, 학생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인지하고 스스로 대처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정보윤리교육은 개인정보보호와 양성평등에 중점을 둔다.
청소년이 디지털 환경에서 자신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을 배우고, 타인의 권리와 다양성을 존중하며 성별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식을 함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게임 진로교육은 게임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게임 개발, 디자인, 마케팅, e스포츠 등 폭넓은 분야를 다루며, 학생들이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직업을 발견하고 구체적인 미래 비전을 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 및 기관은 게임문화교육원 공식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마감은 2025년 7월 31일까지며, 선착순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지역별 균형 배분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중등학교 및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전라권(광주·전북·전남)소재 학교 및 기관을 우선 선발 대상으로 설정했다.
이는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 청소년들에게도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게임문화재단 관계자는 “게임을 둘러싼 인식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건전한 게임 문화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게임문화교실이 단순한 예방교육을 넘어, 청소년의 자율적 디지털 리터러시 함양과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