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자녀들이 일본에서 깜짝 재회하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2일,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짧은 영상은 오랜만에 만난 재시와 시안의 진심 어린 포옹으로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영상 속 두 남매는 일본 도쿄 하라쓰카에서 열린 드림캠 탑팀 국제대회 훈련 중 극적으로 마주하게 됐으며, 시안은 누나를 발견하자마자 환한 미소로 달려가 품에 안겼고, 재시 역시 햇빛을 가리던 양산을 내려놓고 동생을 반갑게 안아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동국 가족은 과거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약칭 슈돌)’를 통해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특히 오남매의 일상을 담은 이들의 모습은 ‘오둥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첫째 재시를 시작으로 쌍둥이 자매 재아, 수아, 설아, 그리고 막내 시안까지 각자의 개성과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고, 그중에서도 막내 이시안은 ‘대박이’라는 애칭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재시는 최근 들어 2007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패션 감각과 완성형 외모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영상에서 그녀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C사의 고가 가방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며 패션계에서도 주목받는 차세대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제품은 시중에서 900만 원대에서 1,000만 원대에 이르는 고가로 알려져 있으며, 미성년자의 자연스러운 명품 소화가 누리꾼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수진은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일본 도쿄 하라쓰카에서 드림캠 탑팀 국제대회 참가 중인 시안이에게 깜짝 선물 도착”이라며 “아무것도 모르고 훈련하던 시안이가 누나의 등장에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고 전했다.
이어 “재시누나와 대박시안의 영화 같은 재회”라며 “시안이가 언제까지 이렇게 누나를 반기고 안아줄지, 이 사랑스러운 순간이 오래오래 이어지길 바란다”고 가족의 따뜻한 정을 전했다.
이처럼 짧은 영상 하나로도 뜨거운 반응을 모은 이동국 가족은 여전히 대중의 따뜻한 관심 속에 있다.
특히 성장한 자녀들의 근황이 자연스럽게 대중과 공유되는 가운데, 이동국의 자녀들은 단순한 스타 2세를 넘어 각자의 길에서 조명을 받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앞으로 재시와 시안, 나아가 오둥이 남매의 행보가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