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자리 가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손잡고 헌 이불을 새로운 자원으로 되살리는 순환경제 프로젝트에 본격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침구류 폐기 문제 해결과 자원 재활용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브자리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주관하는 ‘2025년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사회적경제기반 헌 이불 자원순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사회적경제조직이 협력해 기존에 소각 폐기되던 헌 이불의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브자리가 운영하는 수원시와 용인시 대리점 11곳에서 실시된다.
헌 이불 수거 캠페인은 6월 18일부터 7월 6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거 대상은 솜이불, 차렵이불, 누빔이불, 담요, 솜패드 등 다양한 침구류다.
캠페인 참여자는 이불을 직접 매장에 가져오면 이브자리 제품 구매 시 활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수거된 헌 이불은 단순 폐기되지 않고, 도내 사회적경제조직인 엘씨벤쳐스를 통해 다양한 업사이클 제품으로 재탄생한다.
완성된 제품은 이브자리 직영점을 통해 다시 소비자에게 판매되며, 이를 통해 순환경제 구조가 실질적으로 구축되는 셈이다.
이브자리 비전티움 고정욱 대표는 “침구류는 부피가 크고 재질이 다양해 분리배출이 어려워 대부분 일반 폐기물로 소각 처리된다” 라 말했다.
그는 “이번 캠페인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브자리는 앞으로도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