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온이 회복하며 평년기온을 나타내겠으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릴 예정이다. 

이날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제주도, 오후부터 충남권, 밤부터 인천·경기 남부 서해안과 전북에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밤에는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에 0.1mm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20~21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북부5mm미만, 인천·경기 남부·서해5도 5mm 내외, 대전·세종·충남 5mm 내외, 충북 5mm 미만, 전북 5mm 내외, 광주·전남 5mm 미만, 대구·경북내륙·경남내륙 5mm 미만, 울릉도·독도 5~20mm, 제주도 5~20mm다. 

예상 적설량은 서해 5도 1~5cm, 제주도 산지 5~15cm로 예보됐다. 

20일 늦은 밤부터 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내륙, 충청권내륙, 전북동부에 눈이 쌓이기 시작하겠고, 2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동부에는 짧은 시간 동안 시간 당 1~3cm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3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 인천 영하 1도, 수원 영하 3도, 춘천 영하 7도, 강릉 3도, 청주 영하 2도, 대전 영하 3도, 전주 영하 2도, 광주 영하 2도, 부산 3도, 제주 6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수원 4도, 춘천 3도, 강릉 8도, 청주 6도, 대전 7도, 대구 7도, 전주 7도, 광주 8도, 부산 10도, 제주 11도 등으로 예측되었다. 

미세먼지 농도는 중서부 지역에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서울·경기 남부·세종에서는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에서는 ‘좋음’~’보통’수준을 보이겠다. 

오전에는 인천·경기 북부·강원 영서·충북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