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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카이 ‘블루밍 유니버스:빅플라워’ 전시 개막…하늘 향한 꽃의 예술 세계

서울스카이
(사진출처-서울스카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고 높이의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오는 4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하늘로 향하는 꽃의 여정을 테마로 한 플라워 체험형 전시 ‘블루밍 유니버스:빅플라워’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서울스카이의 입구부터 전망대 최상층인 121층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따라 구성된 대규모 몰입형 체험 콘텐츠로, 하늘을 배경으로 피어나는 꽃의 흐름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블루밍 유니버스’ 전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서울스카이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적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인 서울스카이는 매해 다양한 테마 전시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플라워 아트와 미디어 기술, 향기 연출까지 더해져 더욱 풍부한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여정을 선사할 전망이다.

서울스카이 정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공간은 ‘플라워 레인’ 콘셉트로 꾸며졌다.

화사한 꽃과 나비들이 관람객을 반기고,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꽃비 연출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구간은 서울스카이로 향하는 여정의 시작점으로, ‘블루밍 유니버스’의 서막을 알리는 공간이다.

뒤이어 상설전시존에서는 어두운 공간 속에서 밝고 화려한 꽃들이 피어나는 ‘판타지 블룸스’를 만날 수 있다.

미디어 기술로 구현된 환상적인 꽃들이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무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관람객들은 실제 꽃밭에 들어선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117층 전망대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꽃의 여정이 시작된다. ‘플라워 스카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된 이 공간은 꽃과 나비가 조화를 이루며 하늘로 퍼져나가는 모습을 연출한다.

모든 꽃 연출에는 실제 꽃 향기를 더해 시각은 물론 후각까지 자극하며, 대형 꽃 구조물의 중심에는 조명을 설치해 낮과 밤 모두 생동감 넘치는 감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117층과 120층을 잇는 에스컬레이터 구간은 ‘블루밍 로드’로 명명돼, 만개한 꽃들 속을 걸으며 하늘을 향한 여정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도록 했다.

투명 유리 바닥으로 스릴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는 118층 ‘스카이데크’는 ‘유니버스 플라워’를 주제로 꾸며졌다.

이곳은 광활한 창 너머 서울의 도심을 배경으로 핑크빛 대형 꽃들이 흩날리는 키네틱 연출이 가미돼 마치 꽃잎이 하늘에서 춤추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움직이는 꽃잎의 생동감과 정적인 풍경이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들은 현실을 잠시 잊고 몰입할 수 있는 꽃의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서울스카이 최상층인 121층에서 만날 수 있는 ‘빅플라워’다.

지름 5.3m에 달하는 이 대형 꽃 조형물은 지상에서부터 이어진 꽃의 여정이 하늘에서 거대한 만개로 완성되는 상징적인 작품이다.

실제 꽃을 본떠 정교하게 제작된 조형물은 방문객들에게 포토존으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밤이 되면 꽃 중심부에 설치된 조명이 점등되면서 낮과는 전혀 다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어 야간 방문객들에게도 특별한 감상을 제공한다.

이번 ‘블루밍 유니버스:빅플라워’ 전시는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에 그치지 않고, 공간 곳곳에 향기와 움직임, 음향 등 다양한 감각 요소를 더해 관람객이 꽃의 여정 속에 직접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울스카이를 운영하는 롯데월드는 이 행사를 통해 서울스카이의 위상을 단순한 전망대를 넘어 복합문화체험 공간으로 확대하고자 한다는 전략이다.

김기훈 롯데월드 영업본부장은 “서울스카이가 지상과 하늘을 잇는 장소인 만큼, 이번 전시는 꽃의 성장과 개화라는 여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람객들이 서울의 하늘 아래에서 꽃처럼 피어나는 감정을 체험하며 일상에서 벗어난 환상의 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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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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