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코리아가 세계 판매량 1위를 자랑하는 글로벌 맥주 브랜드 ‘설화 맥주’를 국내에 정식 출시하며 프리미엄 라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설화 맥주는 중국의 대표 맥주 기업 차이나 리소스 브루어리(China Resources Brewery, 이하 CRB)의 플래그십 브랜드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1억 헥토리터(1헥토리터=100L)를 돌파하는 압도적인 판매량을 자랑한다.

이는 세계 2위 맥주 브랜드와도 두 배 이상 차이 나는 수치로, 글로벌 맥주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번 출시를 통해 하이네켄코리아는 프리미엄 라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동시에, 중식과 최적의 궁합을 자랑하는 설화 맥주로 국내 미식 소비자층을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깔끔하고 청량한 맛을 가진 라거 스타일의 맥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트렌드 속에서, 설화 맥주는 기존 시장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개성과 높은 가성비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설화 맥주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정통 라거 스타일이다. 알코올 도수는 4.3%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라이트 바디감에 정교한 맛의 구조를 갖췄다.

여기에 엄선된 홉을 사용한 정통 레시피를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깔끔한 목 넘김을 구현해냈다.

목 넘김 이후에도 입안에 은은하게 남는 청량한 여운은 한 끼 식사와도, 캐주얼한 자리에서도 이상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또한 설화 맥주는 중국을 대표하는 맥주답게 다채로운 중식 요리와의 푸드 페어링에서도 탁월한 조화를 이룬다.

튀김류부터 매운 사천 요리, 바비큐까지 각양각색의 중식 메뉴와 어우러져 풍성한 맛의 하모니를 선사하며, 이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새로운 맥주 경험으로 다가갈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하이네켄코리아는 설화 맥주의 국내 유통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일부 음식점과 주점 등 외식업 채널에서 병 제품을 선보이고, 올여름부터는 캔 제품을 출시하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리테일 채널로 공급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하이네켄코리아 관계자는 “설화 맥주는 이미 글로벌 무대에서 수억 명이 즐기는 세계 1위 맥주로, 그 품질과 인지도가 검증된 제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깔끔하고 청량한 맛, 그리고 가성비 높은 가격 덕분에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충분히 사랑받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어 “단순한 라거 그 이상, 음식과의 조화를 즐기며 맥주를 즐기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맥주시장은 기존 브랜드 외에도 수입맥주, 프리미엄 맥주, 로컬 수제맥주 등 다양한 선택지를 갖추며 다층화되고 있는 가운데, 설화 맥주의 등장은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급 퀄리티와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설화는 대중성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갖춘 ‘가성비 맥주’로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설화 맥주를 제조하는 차이나 리소스 브루어리는 아시아 최대의 맥주 생산 기업으로, 수십 개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설화는 그 중에서도 플래그십 브랜드로, 아시아는 물론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앞으로 하이네켄코리아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시음 행사 등을 통해 설화 맥주의 브랜드 인지도와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한 맛의 세계를 접할 수 있도록 글로벌 트렌드와 로컬 입맛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지속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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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