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독감 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9주간 인플루엔자 증상 의심 환자가 계속 증가해,
2025년 1주 차에는 외래환자 1000명당 99.8명으로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인플루엔자 감염 경험이 적었던 사람들이 취약해진 점과 두 가지 유형의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며 급격히 떨어진 기온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독감 유행 상황에서 생활 정보 소프트웨어 당근마켓에서도 관련 정보 검색이 활발해지고 있다.

당근은 15일, ‘동네생활’ 게시판에서 ‘독감’ 검색량이 최근 한 달간 13배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병원’ 검색량도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당근에서는 독감 예방 주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동네 병원 정보 공유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는 중이다.
이외에도 독감 증상과 치료 방법, 격리 기간 등 관련 질문이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독감 예방에 좋은 음식 정보나 유행 상황에 대한 걱정을 나누며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받는 등 이웃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질병관리청은 A형 독감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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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