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8일 금요일
20°C 맑음 서울
서울, 20°C 맑음

검색

크래프톤, 일본 ADK 7100억에 인수…글로벌 콘텐츠 확장

크래프톤이 일본 ADK 인수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에 나섰다.
크래프톤이 일본 ADK 인수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에 나섰다. (사진 출처-크래프톤 홈페이지 캡처)

크래프톤 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본 3대 종합광고제작사 ADK그룹을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 개발 경험에 일본 콘텐츠 산업의 제작 역량을 접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크래프톤 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베인캐피탈재팬 계열사인 주식회사 BCJ-31의 인수를 의결했다.

인수 금액은 750억엔, 한화 약 7103억 원 규모다.

BCJ-31은 ADK 산하 주요 자회사를 소유한 ADK홀딩스의 모회사로, 이번 인수를 통해 ADK는 크래프톤의 연결 계열사로 편입된다.

ADK는 약 70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콘텐츠와 미디어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온 일본 대표 종합광고제작사다.

300편 이상의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해왔으며, 연간 거래 규모는 지난해 기준 3480억엔(약 3조 원)을 기록한 바 있다.

크래프톤은 이번 인수를 통해 게임과 애니메이션 콘텐츠 간 접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ADK의 기획·제작 역량을 자사 IP에 접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ADK가 보유한 일본 내 광고·미디어 인프라를 활용해 자사 콘텐츠의 일본 시장 내 영향력 확대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ADK는 일본 콘텐츠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최고의 파트너”라 말했다.

이어 “양사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글로벌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기회를 함께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크래프톤은 기존 게임 중심 사업을 넘어 애니메이션, 광고, 영상 등 콘텐츠 전반으로의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기사보기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Latest articles

GS25, 치즈 더한 ‘오모리김치즈볶음면’ 출시…볶음면 시장 공략

GS25가 누적 1억 개 이상 판매된 자체 브랜드(PB) 라면 ‘오모리’ 시리즈의 여덟 번째 제품으로 ‘오모리김치즈볶음면’ 을 출시하며 국물 없는 라면…

비트, 14일 향 지속되는 ‘라벤더 클린 캡슐세제’ 출시

라이온코리아의 대표 세탁세제 브랜드 비트가 여름철 냄새 걱정을 줄여주는 ‘라벤더 클린 캡슐세제’ 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프랑스 향료사의 150년…

더후, 한복 브랜드 단하와 협업한 ‘비첩 순환 에센스’ 한정판 출시

LG생활건강의 궁중 피부 과학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가 모던 한복 브랜드 ‘단하’ 와 협업한 ‘비첩 순환 에센스 X 단하’ 스페셜 패키지를…

아이클레보, 애견호텔에 펫케어 로봇청소기 ‘펫버틀러’ 협찬

로봇청소기 전문 브랜드 아이클레보가 프리미엄 애견호텔 우쭈쭈 플렉스 판교점에 자사의 반려동물 전용 로봇청소기 ‘펫버틀러 (V1000)’를 협찬했다. 이번 협찬은 스마트 펫케어…

More like this

[영화] 비 오는 날, 가장 사랑스러운 하루를 만드는 영화 – 어바웃 타임

비가 오면 괜스레 기분이 처질 때가 있다. 회색 하늘과 젖은 거리를 바라보며 하루가 무채색으로 흘러가는 듯한 기분. 하지만 어떤 영화는 그런 비 오는 날을 가장 완벽하고 가장 사랑스러운 기억으로 바꾸어 놓는다. 우산 속 두 사람의 미소, 머리칼을 적시는 빗방울, 그리고 반복되는 시간 속에 더욱 진해지는 감정들. 어바웃 타임 (About Time, 2013)은 우리에게 시간을 되돌릴 수 […]

[이주의 운세] 06월 22일~06월28일

이 운세는 어디까지나 참고용이며, 운명은 본인의 선택과 노력에 달려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시고, 2025년에도 건강과 행복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쥐띠 운세 – 아무리 취업에 마음이 급하다 한들 당신의 가치를 깎아내리면서까지 무리하지 말고 조금 더 여유를 가지는 것이 좋겠다. 48년생 : 가족들이 당신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으니 화가 치밀어오른다. 그러나 화를 낼 시기는 아니니 본인을 컨트롤하는 것이 유리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