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이랜드FC가 팬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앱 출시는 팬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구단의 CRM(고객 관계 관리)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서울 이랜드FC는 그동안 분산돼 있던 각종 정보와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함으로써 팬들이 더욱 쉽고 직관적으로 구단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경기 일정 확인부터 티켓 예매, 영상 콘텐츠, 이벤트 신청까지 모든 기능을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가장 핵심적인 기능은 ‘매치센터’다. 팬들은 경기 일정을 캘린더나 리스트 형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경기를 선택하면 티켓 예매, 해당 경기 기록, 뉴스, 사진, 영상, 관련 이벤트 정보까지 일괄적으로 접할 수 있다.
또한 K리그 공식 데이터 포털과의 연동으로 경기 전에는 상대 전적, 최근 맞대결 기록, 시즌 주요 지표 등을, 경기 후에는 팀별 통계, 선수별 상세 데이터까지 확인할 수 있다.
팬 맞춤형 기능도 눈에 띈다. ‘MY SEFC’ 메뉴에서는 응원 선수로 유니폼을 꾸밀 수 있고, 자신의 티켓 예매 내역, 이벤트 참여 이력, 직관 경기에서의 승률까지 조회할 수 있어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여기에 모바일 티켓 기능도 더해져 시즌권 보유자는 실물 카드 없이 앱으로 간편 입장이 가능하다.
모바일 티켓은 지류 티켓과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서울 이랜드만의 홈경기 체험 프로그램들도 앱을 통해 보다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레울키즈 패키지’, ‘온필드 프로그램’ 등 참여형 이벤트에 앱 내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이처럼 앱 하나로 예매, 정보 확인, 참여 신청까지 가능한 원스톱 팬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구단은 팬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신규 앱 출시를 기념한 특별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6월 23일부터 7월 6일까지 서울 이랜드 앱에 가입 후 ‘FAN-이벤트 참여’ 메뉴에서 설문을 완료하면 7월 19일 성남전 홈경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2천 원 할인 쿠폰이 전원에게 지급된다.
이와 함께 추첨을 통해 켄싱턴리조트 숙박권 1명, 비기캐리어 20인치 5명, 이랜드 상품권 5만 원권 10명에게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서울 이랜드FC 관계자는 “팬들이 더 쉽고 직관적으로 구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팬 프렌들리 중심의 디지털 전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울 이랜드FC 공식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서울 이랜드FC’ 또는 ‘SEOUL ELAND FC’를 검색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팬들의 일상 속에서 더 가깝게 구단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셈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