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여름 시즌을 맞아 이디야커피와 함께 이색적인 가상 알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을 주제로 한 유쾌한 체험형 프로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잡코리아·알바몬은 18일 이디야커피와 협업해 ‘수박 씨 바를 알바몬’과 ‘씨 바른 수박 미식 연구원’을 모집하는 형식의 가상 채용 공고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는 실제 채용이 아닌, 여름철 인기 음료인 수박주스를 키워드로 꾸며진 체험형 마케팅이다.
이벤트에 선정된 참여자는 해당 알바를 체험한 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일급 100만원과 함께 이디야커피 수박주스 모바일 교환권도 제공받는다.
참가 신청은 잡코리아와 알바몬 사이트에서 각각 ‘수박 미식 연구원’, ‘수박 씨 바를 알바’를 검색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이색적인 우대사항도 눈길을 끈다.
수박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 집념이 강한 성격, 시험이나 면접을 잘 준비하는 태도, 그리고 모든 과일에서 씨를 발라먹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 유리한 지원자로 소개된다.
이번 이벤트는 비록 가상 채용이지만, 당첨자에게는 실제 업무에 필요한 맞춤형 선물도 제공된다.
수박 씨 바를 알바몬 에게는 일급 100만원과 함께 수박 한 통이 지급된다.
수박 미식 연구원은 대표 1인에게 100만원과 수박주스 5잔이 제공되고, 일반 연구원 50명에게는 각 3잔씩 모바일 교환권이 지급된다.
이 외에도 탈락자 중 100명을 추첨해 수박주스 교환권을 증정한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과거에도 다양한 이색 알바 마케팅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에는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와 협업해 ‘일급 100만원 시구 시타자’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이를 애국가 제창 알바로 확대해 스포츠 커뮤니티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잡코리아 통합브랜딩팀 김여름 팀장은 “불황 속에서도 묵묵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이벤트가 여름의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주고, 높은 당도만큼이나 높은 즐거움과 혜택도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