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자사의 서브컬쳐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 의 스팀 버전을 오는 6월 24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모바일뿐만 아니라 PC 플랫폼을 통해서도 본 타이틀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블루 아카이브’는 넥슨의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RPG로, 2021년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2022년 글로벌 론칭을 통해 전 세계 서브컬쳐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유저는 학원도시 ‘키보토스’의 선생이 되어 다양한 개성과 사연을 지닌 학생들과 교류하며 스토리를 전개하는 방식이다.

청춘, 학원, 밀리터리를 결합한 독특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 감성적인 스토리라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 서버 출시 4주년인 지난 2월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 6억 5,000만 달러(한화 약 9,375억 원)를 기록했다.

넥슨은 지난 6월 2일 블루 아카이브의 스팀 페이지를 정식 오픈하며 PC 버전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스팀 버전은 유저가 PC 환경에서 보다 안정적인 성능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된 클라이언트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스팀 출시 확정과 함께 넥슨은 유저 대상 보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출석만 해도 청휘석 100개를 포함한 다양한 온타임 보상이 지급된다.

스팀 찜하기 인증 이벤트, 하트 달성 이벤트 등도 병행되어 기술 노트 선택 상자, 10회 모집 티켓 등 풍성한 아이템이 제공된다.

넥슨 관계자는 “블루 아카이브의 스팀 출시를 통해 보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팬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됐다”알렸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장기적인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루 아카이브 스팀 클라이언트는 24일 중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공식 커뮤니티 및 스팀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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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