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다방이 단돈 500원에 아메리카노를 판매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메리카노 500원 이벤트’는 빽다방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면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핫 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기존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500원에 구매할 수 있지만,
대용량인 ‘빽사이즈’는 행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옵션 추가나 메뉴 변경도 불가능하다.

빽다방 측은 “3일 동안 빽다방으로 오세요”라며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 소식이 알려지자 소비자들은 “당장 달려가야겠다”, “커피 500원이라니 너무 좋다”, “가성비 갑인 빽다방”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반면 일부에서는 “알바생들이 너무 힘들겠다”, “아침에 혼자 일하는 직원이 고생하겠다”, “1인당 구매 제한을 둬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빽다방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진행하는 상생 지원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최근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브랜드에서 가격 논란 등으로 가맹점주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본사가 직접 할인 프로모션을 추진해 고객과 가맹점주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빽다방 500원 이벤트 외에도 홍콩반점0410, 빽보이피자 등 자사 브랜드에 걸쳐 다양한
할인 행사를 추가로 준비 중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행사 일정, 대상 메뉴는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 관계자는 “고객과 가맹점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본사 차원에서 여러 상생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을, 가맹점주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아메리카노 500원’ 할인 행사는 단기간에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매장 내 직원들의 업무
부담 증가라는 현실적인 문제도 부각되고 있다.

빽다방을 찾는 고객이 급증하면서 한정된 인력으로 매장을 운영하는 점을 고려할 때, 행사 기간 동안 직원들의 건강과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더본코리아가 이번 할인 이벤트를 계기로 고객과 가맹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빽다방의 ‘아메리카노 500원’ 이벤트는 3일간 진행되며, 가성비 좋은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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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