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유통군이 매년 한 번 열리는 대규모 통합 쇼핑 행사 ‘롯데레드페스티벌’ 을 5일부터 22일까지 총 18일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온 등 유통 계열사를 포함한 20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행사 기간을 지난해보다 일주일 연장해 역대 최장 기간으로 확대했다.
롯데레드페스티벌 의 핵심은 ‘최대 100만원 환급 이벤트’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온, 롯데하이마트 등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구매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는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참여는 구매 계열사 수에 따라 응모 기회가 추가로 주어지며, 한 번의 구매만으로도 롯데온을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소비심리 위축이 계속되는 가운데, 롯데 유통군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여름철 필수 품목을 중심으로 파격적인 특가 행사를 기획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7~9㎏ 미만 수박과 1등급 투뿔 한우(100g)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여름 시즌 식품 수요 공략에 나선다.
고가 소비층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롯데백화점은 단일 럭셔리 브랜드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롯데멤버스 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7%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아울렛에서도 멤버스 카드 결제 시 10% 상품권을 제공해 명품 쇼핑 수요를 겨냥한다.
가전과 여름철 생활필수품도 할인 대상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 가전을 특가로 판매하며, 리모델링 수요가 많은 가전 고객을 겨냥한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해 테마파크 입장 혜택도 강화됐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등 주요 테마시설 입장권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롯데 유통군 관계자는 “불황기에도 고객들이 부담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와 혜택을 준비했다”라 알렸다.
이어 “이번 레드페스티벌을 통해 실속과 즐거움을 모두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