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9일 토요일
20°C 맑음 서울
서울, 20°C 맑음

검색

경기교육청, 유치원 방과후 돌봄 소통협의회 연속 개최

유치원,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외관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지역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유치원 방과후 과정, 즉 돌봄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역으로 찾아가는 유치원 방과후 과정 소통협의회’를 연속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연천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경기 화성오산, 가평, 파주, 이천 등 도내 희망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저출산 현상과 양육 환경 변화로 인해 유치원 방과후 돌봄 서비스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나, 도내 전체 1900개 유치원 중 약 61%인 1156개가 소규모 유치원으로 운영되면서 돌봄 확대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소규모 유치원은 전담 인력 배치의 한계와 교직원의 근무 시간 제한 등으로 인해 하루 8시간 이상의 단독 방과후 돌봄 운영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지역 유치원 관계자와 돌봄 운영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협의회를 마련했다.

협의회에서는 지역별 돌봄 현안 공유와 함께 소규모 유치원의 돌봄 운영 확대 방안,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의
유기적인 돌봄 협력 체계 구축 방안, 돌봄 안전망 강화 등 다양한 과제가 논의된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각 지역의 특성과 현실을 고려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 운영 모델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소규모 유치원에 적합한 돌봄 예산 지원 방안과 돌봄 인력 확보 방안, 그리고 돌봄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에 대한 대응책 마련도 중요한 의제로 다뤄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소통협의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돌봄 정책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규모 유치원 돌봄 확대에 필요한 예산 지원과 함께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유아의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소통협의회는 지역 유치원 교사, 돌봄 전담 인력, 학부모 대표 등이 함께 참여해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대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도교육청은 단순히 정책을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돌봄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소규모 유치원 간 단독 돌봄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인근 초등학교와의 협력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공동으로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거나 인력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유아들이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6월 한 달간 진행되며, 경기지역 내 다양한 교육지원청을 순회하며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돌봄 확대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화성오산, 가평, 파주, 이천 등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되며, 각 지역별 실정에 맞는 구체적인 정책과 지원책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출산 시대에 유치원 돌봄 서비스의 확대는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 완화와 아동의 건강한 성장에 필수적이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돌봄 서비스 확대를 통해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가족 형태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소통협의회를 통해 유아 돌봄 서비스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며, 궁극적으로는 교육의 질적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내 모든 유치원이 균등하게 돌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협의회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유치원 돌봄 서비스와 관련한 현장 의견을 꾸준히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이번 소통협의회는 그 시작점으로서,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

향후 경기도교육청은 유치원 돌봄 정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며,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기사보기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Latest articles

GS25, 치즈 더한 ‘오모리김치즈볶음면’ 출시…볶음면 시장 공략

GS25가 누적 1억 개 이상 판매된 자체 브랜드(PB) 라면 ‘오모리’ 시리즈의 여덟 번째 제품으로 ‘오모리김치즈볶음면’ 을 출시하며 국물 없는 라면…

비트, 14일 향 지속되는 ‘라벤더 클린 캡슐세제’ 출시

라이온코리아의 대표 세탁세제 브랜드 비트가 여름철 냄새 걱정을 줄여주는 ‘라벤더 클린 캡슐세제’ 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프랑스 향료사의 150년…

더후, 한복 브랜드 단하와 협업한 ‘비첩 순환 에센스’ 한정판 출시

LG생활건강의 궁중 피부 과학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가 모던 한복 브랜드 ‘단하’ 와 협업한 ‘비첩 순환 에센스 X 단하’ 스페셜 패키지를…

아이클레보, 애견호텔에 펫케어 로봇청소기 ‘펫버틀러’ 협찬

로봇청소기 전문 브랜드 아이클레보가 프리미엄 애견호텔 우쭈쭈 플렉스 판교점에 자사의 반려동물 전용 로봇청소기 ‘펫버틀러 (V1000)’를 협찬했다. 이번 협찬은 스마트 펫케어…

More like this

[ 날씨 ] 전국 장맛비…장마 소강 후 무더위 예보

25일은 활성화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날씨 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저기압을 동반한 장마전선이 한반도 중부를 중심으로 발달하며 많은 지역에 강수가 집중됐다. 예상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였으며, 서울·인천·경기, 강원도, 대전·세종·충남, 충북,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지역은 20~60㎜,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20~70㎜로 비교적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전북은 10~40㎜, 광주·전남은 5~30㎜, 서해5도는 […]

[이주의 운세] 06월 22일~06월28일

이 운세는 어디까지나 참고용이며, 운명은 본인의 선택과 노력에 달려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시고, 2025년에도 건강과 행복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쥐띠 운세 – 아무리 취업에 마음이 급하다 한들 당신의 가치를 깎아내리면서까지 무리하지 말고 조금 더 여유를 가지는 것이 좋겠다. 48년생 : 가족들이 당신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으니 화가 치밀어오른다. 그러나 화를 낼 시기는 아니니 본인을 컨트롤하는 것이 유리하겠다. […]

[영화] 비 오는 날, 가장 사랑스러운 하루를 만드는 영화 – 어바웃 타임

비가 오면 괜스레 기분이 처질 때가 있다. 회색 하늘과 젖은 거리를 바라보며 하루가 무채색으로 흘러가는 듯한 기분. 하지만 어떤 영화는 그런 비 오는 날을 가장 완벽하고 가장 사랑스러운 기억으로 바꾸어 놓는다. 우산 속 두 사람의 미소, 머리칼을 적시는 빗방울, 그리고 반복되는 시간 속에 더욱 진해지는 감정들. 어바웃 타임 (About Time, 2013)은 우리에게 시간을 되돌릴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