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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맞아 성수품 물가 ↑…농축산물 할인과 공급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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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픽사베이)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해 농축산물 공급을 1.6배 확대하고,
600억 원 규모의 할인 지원을 시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15일 박범수 차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 회의에서는 품목별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한 추가 방안을 모색했다.

정부에 따르면 사과, 밤, 대추 등 일부 품목은 수급이 양호한 반면,
배추, 무, 배는 지난해 폭염으로 인해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배추의 경우, 농식품부는 수급 안정을 위해대한민국김치협회와 대아청과와의 협약을 통해
김치업체 저장 배추 1000t 이상을 도매시장에 출하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 비축분 3600t을 활용해 하루 200t 이상을 시장에 공급하고,
계약재배 물량 확대와 할당관세 조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

배는 지난해 폭염으로 인해 저장 물량이 줄어들면서 햇볕데임 피해가 커졌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계약재배를 통해 1만t을 시장에 공급하고,
사과와 포도 등을 포함한 혼합선물세트를 통해 수요를 분산할 계획이다.

또한 제수용 배의 낱개 판매를 활성화해 고정 수요를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박 차관은“여력이 있는 업체는 소비자 부담을 더욱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추가로 발굴해 추진해달라”
라면서 “정부도 업계에서 요청하는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한 할인행사도 다각도로 진행된다.

마트에서는 설 명절 주요 성수품 등 28개 품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행사는 이달 29일까지 지속된다.
전통시장에서는 제로페이 농할상품권을 30% 저렴하게 제공하고,
23일부터는 전국 160개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 구매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유통업계와 식품업계는 자체적으로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설 선물용 전통주와 가루쌀 제품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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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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